대한의학회는 1일 의협 3층 동아홀에서 학회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갖고, 학술지 인용색인 정보가 지니는 중요한 의미를 되짚었다.
현재 국내에서 발간되고 있는 의학학술 관련 정기간행물은 약 500여종. 대한의학회는 이 방대한 자료와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시켜 양질의 학술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색인정보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의학회는 2001년 3월, `한국의학학술지 인용색인정보 개발사업단'을 발족하여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 약 1년만에 그 결실을 맺었다.
지제근 의학회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매우 중요한 일을 해냈다”며 “앞으로 의학발전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해를 거듭하면서 훌륭한 색인정보 사업으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승렬 인용색인정보 개발사업단 단장(성균관의대 교수·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회장)은 발간사에서 “국내에서 처음 완성된 논문 인용색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여러 사람의 노력이 뒷받침됐다”며 “이 인용정보를 통해 개인이나 기관 또는 학술지를 평가하는데 좋은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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